세상에서 나의 마음과 가치관을 위해 한 권만 고를 수 있다면, 이 책을 고를 것.
나에게 삶의 지혜 뿐만 아니라 사명을 느끼게 해주었다.
이 책을 처음 보았을 때는, 카이스트 총장님께서 쓴 책이라는 것을 알았고, 별로 재미가 없고 지루할 줄 알았다. 나에게 와닿는 내용이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기대를 안했었다. 그러나 책을 점점 읽어갈수록 생각은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았고,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라는 책은 정말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이 책의 앞 부분과 같이,
나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할까? 왜 나는 남보다 잘하는게 없을까? 자신이 있는게 없다는 생각을 했었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마냥 설레임이 가득한 것보다는, 이제 온전히 스스로가 책임을 지어야 되는 두려룸이, 불확실한 미래를 생각하고 그것을 위해 노력해야 된다는 불안함이 컸다.
이것이 꿈의 힘이다. 꿈이 있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엔 최선을 다하게 된다. 꿈은 좌절과 두려움 속에 포기않고 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해준다. 포기하지 않으면 결국 무언가 이루게 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7
꿈의 힘이 참 대단한 것같다. 꿈은 사람을 존재하게 만들고, 사람이 어떠한 형태가 없는 노력을 만들어서 사용하게 해주고,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게 해준다.
만약에 그 꿈을 이룬다고 해도, 그 꿈이라는 것은 언제든 확장되어서 각 개인의 사람이 진정으로 나아가고 싶은 곳을 방향지어 나아가게 해준다.
책에서 말하듯이, 꿈을 찾는데에는 타고난 재능이, 나이 제한이 있는 것이 아니며, 내가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보람을 가질 수 있는 일)이 바로 꿈이된다. 꿈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 꿈을 생각해보기 전에 나 자신과 세상에 질문을 해야된다고 한다.
나는 무엇을 잘하는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신이 나는가?
나는 친구들과 어떤 점에서 다른가?
그렇기에 꿈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각과 경험이 필요하며, 세상에서의 나의 위치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
전공 서적이나 일을 위한 공부를 할 것이 아니라, 사람과 세상의 이야기를 담은 책, 영화, 아르바이트, 여행, 다양한 사람을 만나야한다.
각자의 방식으로 빛나면 되는데, 남과 비교하고 경쟁하다 보니 고유한 빛깔을 잃어가고 있다.
사과와 바나나는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다. 각각이 지닌 맛이 엄연히 다른데 어떻게 경쟁이 되겠는가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1
맞다. 사과와 바나나는 서로 경쟁할 필요가 없다. 각각이 지닌 맛이 엄연히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개인마다/그 속한 무리에 따라
취향에 따라, 사과를 좋아하는지, 바나나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고,
세상에서는 사과나 바나나가 아니더라도 어떤 과일이 더 맛있는지 확실히 과반수로 나오는 결과와 통계가 있다는 것을 사실이다.
경쟁은 안된다.
비교는 할 수 있으며, 선호도가 있다.
개인마다 고유한 특성이 있다. 고유한 나를 발견하자.
나의 강점이 무엇일까?
비교를 멈추고 나에 대해서만 생각을 해보자.
나의 강점이 무엇일까?
,.,도전?
- 다른 사람의 말에 경청을 하며, 언제든지 배울 준비가 되어있다.
- 욕심이 많아서 높은 이상을 추구하며 도전적이다.
- 가끔은 다른 사람의 생각보다 내 생각을 우선시한다.(엄마왈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네가 하고 싶으면 하잖아..)
- 은근히 도전적이고, 용기가 있다.
- 생각을 느리고 찬찬히 오래한다.
무엇을 좋아할까?
다양한 색상을 사용하여 색상으로 무엇가를 표현하는 것을 좋아한다.
- 색감을 표현하는 그림을 잘 그린다.
- 손이 섬세하다.
책에서,
욜로(YOLO, You Onlu Live Once) : 인생은 한 번 뿐이니 현재를 실컷 즐기자라는 의미로, 불안한 미래를 준비하느라 지금 하고픈 것을 놓치지 말라는 것
파이어족(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 벌 수 있을 때 열심히 벌어 남은 인생만이라도 편하게 살아보자는 것
이를 개인의 가치가 그만큼 존중되는 시대가 되었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궁극적인 행복으로 이어지는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다.
욜로
-> 한참 꿈을 갖고 인생을 누려야 할 시기에 많은 좌절로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오늘의 즐거움만 찾겠다고 마음을 먹었을까.
그러나 확실히 할 것은 미래에 대한 좌절은 오늘 하루를 즐겁게 산다고 해서 사리지지 않는다. 내일을 맞이했을 때, 똑같은 좌절을 맛보아야 한다면.
우리가 어떤 선택과 그에 따른 행동을 할 때에는 어떤 형태로든 되돌아온다.
오늘 누리는 즐거움이 내일의 좌절에 무게를 더할 수 있다. 그렇다면 오늘의 즐거움이 정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사실 즐겁다는 것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르겠다. 즐거움과 행복의 궁극적인 것은 무엇일까, 이들이 인생을 사는데에 원동력이 되는 것일까?
왜 나는 어떤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사는 것일까.
즐거움은 눈에 보이지 않고 사람이 그냥 느끼는 감정일텐데 말이다.
나의 즐거움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을 하고 있지보다는 나의 즐거움이라는 것이 무엇일까가 먼저였던 것 같다.
좋은 기회는 늘 위기 속에서 함께 찾아온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37
일이란 돈을 보는 수단만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모든 활동을 뜻한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38
오늘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공부하는 것,
보다 나은 사람, 보다 가치있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일이라면 더 좋다.
오늘은 어제의 결과이며, 오늘 하루하루가 모여 미래가 된다.
인생의 어느 단계든 모두 의미가 있다. 그 소소한 의미들이 모여 내 삶의 지향점이 되고,
"나는 왜 존재하는가"에 대한 해답이 된다.
휘발되는 쾌락으로 오늘 하루를 낭비해서도 안되고, 안락한 미래를 위해 지금 이 순간을 인내와 희생으로 도배해서도 안된다.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공부하는 것.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기 위해서 생각하고 고민하는 것.
나은 나라는 것은 사람마다, 관점마다 다를 것이다. 통상적으로 나은 나라는 이상향이 개인마다 존재할 것이다.
그래서 내가 오늘 하루를 멋있게 사고, 보람있게 시간을 쓰면 자기 전에 행복하고 즐거움을 느끼나?
아직 나는 내가 왜 존재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답을 찾지 못했다. 가까운 미래에도 그럴 것이다.
역시나 느끼는 것은 휘발되는 쾌락으로 하루를 낭비하는 것은 기쁨을 느낀다는 착각을 하는 것인가.
정말로 이러한 쾌락 속에서 현실은 존재할 것이고, 그것이 즐겁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것은 그렇다고 착각을 하려고하는 노력인것 같기도 하다 어느 부분에서는..
낭만이라는 단어가 정확하게 어떤 것인지 모르겠다.
사람마다 낭만이라는 것은 미디어 매체나 군중이 만들어 내는 것일 수 있다. 그러나 각자 그것을 받아들이는데에는 완전하게 같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내 낭만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 그것이 다른 사람과 겹칠 수도 있고, 나 혼자만 낭만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변화하고 싶다면 뇌부터 알아야.
우리의 뇌는 어떤 경험을 얼마큰 지속하느냐에 따라 바뀐다. 이러한 뇌의 작동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고 통제할 수 있다면 내 삶을 의지대로 변화시킬 수 있다.
뇌의 메커니즘을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재능의 격차보다 무서운 건 꿈의 격차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116
‘하고 싶은 일’이 어떻게 사람을 움직이는지를
나의 꿈에 대해서 누군가가 왈가왈부하는 말에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를, 누군가가 남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자유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의 인생에서 그 사람이 생각하는 것과 ‘보이는 것’에 대해서 생각은 당연히 할 수 있고, 이야기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지켜야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것을 듣고 꿈이 확확 바뀌고 조금이라도 안되었을 때 탓을 하면 안된다. 꿈이라는 것 자체가 남에 의해서 크게 좌지우지 되는 것은 아니다. (영향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그렇다면… 그 꿈은… 만들어진 것일지는 모르는 것이다. 근데 만들어진 꿈일지라도 그게 잘못되었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다. 의지가 있는 것이니.
근데 이렇게 이야기하는 나 치고는 나는 꿈이 없다 (ㅋㅋ)
배를 만들게 하고 싶다면, 배 만드는 법을 가르치지 말고 대양을 보여주리라
우리는 모두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125
내가 가진 것을 다른 것과 연결하고
그 연결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려면
학교 밖, 회사 밖으로 나가야 한다.
우리에겐 일상에서 벗어나 이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여기서 ‘이 세상에 무엇이 있는지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 의 필요성의 전제가 ‘내가 가진 것’이 있어야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권의 책에 하나의 세상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169
책에 담긴 세상을 간접 경험하면서 질문을 갖게 되고, 그 과정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고, 목표를 정하고, 꿈을 발견할 수 있다.
책 뿐만 아니라, 예술 또한 생각의 전환, 남다른 발상을 위하여 일상을 벗어나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역사와 철학은 우리에게 미래를 읽는 혜안을 준다. 이들은 인간의 근원적인 욕망과 본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미래에 무엇을 원할지, 어떤 결정을 할지에 대한 예상을 할 수 있다. 역사는 인간 본성의 기록이고, 인간의 본성은 몇 년이 지나도 그 사이에 우리의 DNA가 변하지 않기 때문에 그대로 발현될 것이다.
환경은 변하지만, 인간은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살아가기 때문에 본성은 변하지 않는다. 이러한 변하지 않는 인간의 본성을 가르쳐주는 것이 바로 인문학이다. 인문학을 안다는 것은 인간을 이해하고, 인간에 대한 이해로 다가올 미래의 모습을 그릴 수 있다.
인공지능이 많은 일자리를 대신하게 될 미래에 인간의 삶을 에드워드 기번의 <<로마 제국 쇠망사>>에서 찾은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우리 사회는 아직 실패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는다. 결과가 실패라면 과정 전부를 아까운 낭비라고 치부하는데, 실패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경험이 있고, 그 경험이 없으면 큰 성공에 이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모든 실패를 성공으로 다시 정의한다.(p207)
굳은 믿음과 우직한 인내 외에 우리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건 없다.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08
흔히 말하는 뜻밖의 행운인 기회는 불확실한 상황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다림의 대가이다.
나는 나 스스로를 생각하기에 뜻밖의 행운이 많다고 생각헸다. 이 책에서 말하는 "뜻밖의 행운"은 거시적으로 보는건지, 그에 비해 나의 단어는 세세하게, 다르게 쓰였는지도 모른다.
버트런드 러셀은 <<행복의 정복>> 에서 자신이 불행한 과거에서 벗어나 삶을 즐길 수 있던 비결은 “가장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서 대부분은 손에 넣었고, 본질적으로 이룰 수 없는 것들에 대해서는 깨끗하게 단념했기 때문” 이라고 한다.
한계를 인정할 때 사람은 한편으로 가슴이 내려앉는 심정이 들지만, 그때 삶은 혁명적인 전환점을 맞는다.
=> 할수 있는 것과 없는 것에 정확한 통찰과 빠른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
인생의 운도 우리 스스로 만들어갈 수 있다.
한 세대 전까지만 해도, 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성인이 된 후로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지만, 최근 연구는 이와 정반대이고 한다.
인간의 뇌는 생각과 행동, 외부의 경험에 따라 계속 변한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쓰는 말은 우리의 감정을 형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뇌가 움직인다. 우리가 매일 내리는 결정은 이러한 감정의 영향을 받는다.
사람의 뇌는 단순하다고 이야기들한다, 뇌는 쉽게 세뇌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든다. 어떤 행동과 말을 반복했을때, 정말 뇌는 그런 줄 안다고 한다.
말이 씨가 된다. 말에 힘이 있다라는 문장도 이러한 이유도 어느정도 포함하지 않았나 싶다.
어떤 상황을 보고, 어떤 상황에 처했을 때, 한쪽으로 지나치게 편향된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그 상황에 놓여진 “나”라는 사람을 한 발 물러나 다시 바라보는 것 또한 필요하다. 어떤 일이 본인일이면 그것은 본인이 생각할 때 편향되기 싶다고 생각한다.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통찰과 그에 맞는 판단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며, 나의 뇌를 편향적으로 세뇌시키는 것에서 멀어지는 것도 어느 상황에서는 필요할 것 같다.
외부 자극 => 반응은 사람 by 사람
왜? 비슷한 여건에서 똑같은 사건을 겪더라도 뇌의 움직임이 다르기 때문.
뇌 중심부(편도체) : 감정 관할
- 불안 및 공포 조장하는 외부 자극시 활성화
뇌의 가장 앞(전전두엽) : 정보 종합 후 판단하고 선택하는 이성적 사고 담당
- 손상 시 감정을 통제하고 판단을 내리는 기능 상실로, 폭력적이고 반사회적인 행동
뇌에는 편도체-전전두엽 연결하는 회로가 있다.
어떤 역경이나 두려움을 만나면 편도체는 위험 신호를 전두엽에 보낸다.
전두엽은 이 경고 신호를 받아서 크게 두가지 방향으로 판단을 내린다.
- 상황을 심각하게 해석해 안전을 우선하는 방향
- 경고 신호를 대수롭지 않게 해석해 긍정적인 결정을 하는 방향
한 세기 전까지만 해도 학자들은 인간의 뇌가 성인이 된 후로는 크게 변하지 않는다고 믿었지만, 최근 연구는 이와 정반대이다.
습관도 한번 만들어지면 바꾸기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긍정적 자극이 거듭되면 신경회로 역시 긍정적인 방향으로 강화되는 것이다.
성공은 남의 이야기라고 치부하는 사람, 스스로 운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그러려면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은 일상적인 언어 습관을 바꾸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25
이 문구를 보고 우리 부모님이 추구하는 방향이 생각이 났다. 특히 아버지는 이 부분을 열심히 추구하고 실천하고 계신다. 내가 알기로는 아버지는 매일 일분 일초마다 긍정적인 사고를 하고 있으며, 특히 달리기 할 때에 그것을 더욱 크게 생각하고 달린다고 하신다. 매일 16km씩 1시간으로 달리시는 아버지는 계속해서 긍정적인 사고를 하며 그것을 습관을 들고 계시는 것을 최근 아버지랑 이야기해보며 크게 느꼈다. 책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을 아버지는 다른 방식으로 방법을 알고, 그것을 실천하고 계신 것이다. 어떤 경로로 방법을 알든, 좋은 방법은 어느 정도 수렴하는 것 같다는 생각 또한 느꼈다.
나는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 부족한 것을 인정한다.
나는 나 자신이 굉장히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당연히, 세상이 100% 나에게 긍정적으로 돌아가지는 않는다. 그러나 나는 나의 긍정적인 방향과 나에게 긍정적으로 다가오는 상황을 보며 나 자신을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상황이 내 뜻대로가 아니라 타의적으로든 자의적으로든, 나에게 안좋은 상황이 다가왔을때에는, 그것에 대해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려고 하고 접근하려고 한다.
(예전의 나에게는, 그러나 지금은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했던) 떨어지고 싶지 않았던, 세종대학교 보안 동아리 sejong security group인 SSG에서 2차에서 떨어지고, 솔직히, 충격이 컸었던 것 같다.
1차를 합격한 동아리 동기 사람들 중에 나 혼자만 떨어졌다는 것도,
pwnable 파트 선택 후에 마지막 final project의 주제선정에서 무력을 느끼고,
dreamhack을 문제를 풀면서 무력감을 느꼈을 것도.
또한 대학교 1학년에 코로나 때문에 학과 친구도 없었던 나에게, 처음 들어가서 대화를 하고, 함께 밤을 새서 공부를 하는 SSG 동기 사람들과의 무리에서 공개적으로 당연하게 떨어진다는 것은 나에게는 다채롭게 슬펐다.
무력과 슬픔, 외로움, 당혹, 당황스러움, 화, 감사함,, 많은 감정들이 교차했던 것 같다.
그러나 그 이후, 덕분에 나는 다른 동아리나 대회나 활동들을 찾아보고 지원할 수 있었고, ICT 프로젝트 공모전에서 사람들과 아두이노로 약 디스펜서를 개발하여 상을 받을 수 있었고, 다른 개발 동아리인 EN#이라는 동아리에 들어가 개발과 사람들을 통해서 배우는 것이 많았고, 국제 개발 대회까지 한국 대표로 나오는 경험을 했다.
그 현실과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행운을 찾아 발걸음을 옮기고, 그럴 수 있고, 그래왔어서 큰 기쁨을 얻었던 나는 계속 나 자신을 운이 많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누군가와 함께 일할 때에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의 단점을 보기 시작하면 한이 없다. 그냥 놔두면 단점이 부각되어 더욱 커 보이게 마련이다.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29
동아리 사람들과 다양한 개발 공모전에 나갔다. 공모전 준비를 하면서 동아리 사람들과 같이 개발을 하는 경험에서 사람들의 단점이 계속 보였다.
모든 사람은 장점과 단점이 있고, 나 자신도 단점이 있다. 상대방과 함께하는 이유는 그 사람의 장점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의 장점만 보면된다. 라고 생각을 고쳐먹으면 뇌 속에 긍정적인 환경이 설정된다고 한다.
사람은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같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사람의 단점이 보이면서 생각할 수 있다. 당연히 장점도 있다.
예시 들게 생각이 났는데, 너무 특정지어져서 침묵을 지키고 넘어가려고 한다.
무조건적인 낙관이 불러오는 폐해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34
베트남 전쟁에 참전한 미군 장교 제임스 스톡데일(James Stockdale)은 자신이 이끌던 미군과 함께 포로로 잡혀 하노이 포로수용소에서 8년동안 사투를 벌였다고 한다.
종전 소식에 스톡데일은 오랜 시간을 버틸 수 있던 비결에 대해 희망을 일관된 낙관주의가 자신을 살린것 아니었다고 한다.
-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석방이 되겠지/다음 부활절에는 집에갈수 있을거야
라며 섣부른 기대만 가졌던 사람들은 대부분 죽음을 맞이했다고 한다.
동아줄처럼 움켜쥔 희망이 꺾일 때마다, 크게 실망하였고, 반복되는 상실감이 삶의 의욕을 배앗았던 것이다.
반대로,
고통스럽지만, 상황을 정확하게 직시한 사람들, 예를들어
- 언젠가는 풀려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어렵다.
라며 묵묵히 체력을 다진 사람들은 최후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것을 후일 "스톡데일 패러독스(Stockdale paradox)"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하며,
무조건적인 낙관을 불러오는 폐해를 잘 설명해준다.
진정한 긍정은 주어진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한 후, 아주 작은 것이라도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찾는 태도이다.
처한 상황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무조건" 잘될 거라고 근거 없이 믿는 것은 금물이다.
좋은 가르침이다.
-
긍정적인 태도는 뇌의 기제이지만, 몸의 상태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평소에 운동을 하는 것은 체력 관리 뿐만 아니라 뇌의 긍정 회로를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
내 주변 사람들은 운동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가장 가까운 가족도 아버지는 매일 16km를 뛰고, 42.195km 서브3(3시간 이내 도착)를 많이 하신 명예의 전당뿐 아니라 천안 마라톤 동호회 부회장이시고,
어머니 또한 아버지를 따라 매번 10km를 뛰시고, 요가, 필라테스 등등 운동을 쉬신 적이 없다.
그런 덕분에 나는 마라톤 동호회 어르신분들을 뵙고, 인사를 할 뿐만 아니라 나 또한 운동에 거부감이 없다.
그렇기에 나는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으며, 이야기를 해보면, 취미로 운동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긍정적인 마인드와 사고를 가지고 있다고 느낀다.
확실히 나도 운동을 하고 몸이 건강한 상태와 그렇지 않을 때의 나의 태도가 다른 것이 느낀다.
긍정적인 태도에서 건강한 몸도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
제대로 기억은 안나는데, 어머니가 이야기해주셨지만, 인간의 행복의 요소 중에 몸무게..? 다이어튼가 비만이 아닌 거도 요소중에 하나라고 하니,, 크게 보면 건강이겠지! 말 다했다고 생각한다.
-
몇몇 사람들이 어떤 업적을 이루어낸 사람을 볼 때, 대부분은 그 사람의 엄청난 업적에 대해서 그 결과에 집중할 때가 있다.
얼마나 피와 땀 보다는
되게 많은 것을 해낸 사람에게 다른 사람들이 부럽다고 많이 한다고 한다, 그 사람은 부러우면, 그렇게 해내면 되는 것이 아닌가라고. 그 사람들은 노력없이 그것을 성취해내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진다고.
엄청난 업적을 쌓은 사람들 대부분은 단 한번도 실패를 안해본 사람이 없다.
실패를 양분삼아 성장하고, 가치를 알고, 방향을 얻고 나아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준비할 것은 무엇인가?
당면 과제 중에 무엇을 먼저 하고 무엇을 나중에 할 것인가?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49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 시간 관리를 잘하는 사람이라 착각하는 이가 많다. 그리고 그 착각에 빠지고 있을 수도 있다.
우리의 에너지는 한정적인데, 제대로 몰입하려면 반드시 휴식이 필요하다.
모든 일을 완벽하게 하려고 하면 정말 중요한 일을 망칠 수 있다.
시간을 잘 쓰는 건 물리적인 시간관리를 넘어 인생이라는 큰 틀에서 내게 주어진 시간을 적재적소에 쓰는 것이다. 즉, 시간을 쪼개 많은 일을 하는 것이 아닌 가장 중요한 일에 최선의 결과를 내는 것이 궁극의 목표이다.
내가 원하는 삶은 무엇일까? 내 꿈은 무엇일까?
미루는 것도 습관이다. 아빠가 자주 말씀하시는 말이다.
시간이 없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시간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주어진다. 다만 포기하지 않는 것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한 것이다.
한 나라의 언어안에는 그 나라 사람들의 역사가 담겨 있다.
이런 것들을 배워가며 우리의 세계관은 획기적으로 확장된다.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59
어떤 공부를 해야하는가.
외국어 공부도 있다. 언어는 나이 먹어서는 습득하기 쉽지 않다는 편견이 있지만, 언어를 배우는 것이야말로 새로운 세계에 발을 내딛는 근사한 일이다. 모든 언어는 문화와 밀접하게 관련이 있다. 한 나라의 언어안에는 그 나라 사람들의 역사가 담겨 있다. 그렇기에 어떤 단어들은 다른 나라 말로 정확히 번역하기 어렵다. 이런 것들을 배워가며 우리의 세계관은 획기적으로 확장된다.
가장 생각나는 예시로는, 우리나라는 밥심이다. 다른 나라의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들어보면, 한국 사람들이 밥 먹었니? 나중에 밥 한번 먹자! 이러한 말 한마디가 우리의 밥심 문화를 드러내는 듯 하다.
그래서 어떤 영화에서, "밥은 먹고 다니냐"라는 한국말을 영어로 번역하기가 힘들어서, 번역가가 도움을 요청했다고도 한다.
안타깝게도, 그러한 정서나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잠은 자고 다니냐?"의 비꼬는 의미로 말의 의미가 바꼈다고 한다..
특히 사람에게 배우는 것이 크다.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기 위해서는 적잘한 휴식이 필요하다.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62
전기만 있으면 되는 기계도 잠깐 쉬어야 고장이 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인간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지구상에 자리 잡은 나무는 어느 순간 "해거리"를 한다. 영양이 부족한것도, 병충해를 입은 것도 아닌데, 어느 해에는 꽃도 피우지 않고, 열매도 제대로 맺지 않는다.
휴식에 대한 정확한 정리와 방법을 확고히 정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이기적인 동물이다.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72
사람은 모두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므로 내가 조금 손해 본 것같이 나눠야 상대방은 공평하다고 여긴다.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다.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종족을 지키는 본능을 가지고 태어났다.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게 된 동기도, 다른 사람들과 모여 사는게 이롭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을 대하며 깨달은 것 두가지
1. 나는 상대를 다 알지 못한다.
2. 상대는 나와 다르다.
우리는 각자의 별에서 빛난다_p276
상대는 나보다 똑똑하기에 내 마음을 이미 꿰뚫고 있다는 것이다. 사심을 갖고 대하거나 얕은 수를 쓰려고 하면 상대방은 알아차린다. 반면, 진심을 다하면 상대도 알 것이다.
소통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중요한 건 상대방이 내 의견에 반대하거나 예상치 않은 이야기를 꺼낼 때의 태도다. 내 뜻에 반기를 들거나 뜻하지 않은 사안이 화제에 오르면, 마음에 방어벽이 쳐진다. 상대방과 나를 나누는 이분법적 프레임이 설정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을 해결할 현명한 방법은 대립의 프레임이 아닌 "제 3의 프레임"으로 바라보는 것이다.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은 바람직하며, 이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우리는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진정한 소통을 위해 상대방과 다름을 인정하고, 언제든 내 시각을 수정할 수 알아야 한다.
"다를 수 있음"이 아닌 "정말 많이 다름"을 전체로 다양한 차이를 마음껏 즐기자.
생각이 많아지는 책이었다. 생각이 많아진다고 하기는 했는데 또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기도. 가라앉은 마음으로 나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은 즐거웠다.
여러 생각들이 많아져서 최대한 글로 작성하려고 노력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정말 즐거웠다. 나는 대게 어떤 책을 접했을 때, 그 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안읽는 편인 것 같다. 마음에 든다면 바로 읽어버리는데, 신기하게도 이 책은 계속 붙들고 있었고, 책을 읽어갈 때의 느끼는 바가 너무 소중해서 최대한 천천히, 아까워하면서 읽었던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