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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패드릭 렌치오니

na0-0 2023. 7. 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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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서도 실천하지 않는 것은,

진정 아는 것이 아니다.

- 소크라테스

이 책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이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가장 위대한 발명품은 "조직"이라고 본다.

조직이 없었다면 모든 발명품들이 인류 역사를 바꿀 만큼 현실화될 수 없을 것이라고 한다.

스콧 켈러와 콜린 프라이스가 주장하듯이,

조직화를 통해 모두가 협력하여

끊임없이 진보를 추구했기에 인류 역사는 오늘에 이를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조직은 강력하다.

조직이 지난 강력한 힘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조직력에서 나온다.

-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中

이러 조직력의 강력한 힘에서의 문제는,

어떻게 해야 조직력을 극대화시켜

위대한 조직을 만들 수 있느냐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 전체가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한마음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하나의 팀으로 결속시키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즉, 이 책은 "조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기업이든 성취할 수 있는 가장 결정적 우위는 명료함에 기반한 "조직 건강"이다.

성공적인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 간의 핵심적인 차이는

그들이 '얼마나 많이 아는가'나 '얼마나 똑똑한가'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한가'에 달려있다.

-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中

그래서 이 책에서,

"명료함에 기반한 조직 건강의 4대 원칙"을

설명해준다.

가장 첫번째는

원칙 1, 먼저 리더들 간의 화합을 도모해라

팀워크는 단순한 미덕이 아니다.

팀워크는 전략적인 선택이다.

-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中

이 책에서 숨김없이 드러낼 수 있도록 신뢰를 형성하라고 한다.

그러한 신뢰는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형성해야될까에 대한 의문이 들 수 있다.

그에 대한 답변으로,

"사적인 이야기를 나눈다." 이다.

나로서는 중요하게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인데,

경험상으로 사적인 이야기를 들을 때, 그 사람에 대한 신뢰와

조직이 조금 더 끈끈해짐을 느꼈었던 것 같다.

조직에서 뿐만 아니라 사람과의 관계속에서

적당히 사적인 이야기로 신뢰를 형성해나가고, 관계를 구축하는

그 스킬이 나에게 또한 필요한 것 같다.

대부분 몰랐던 상대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특히 상대가 극복한 고난, 이루어낸 뜻깊은 무언가를 알게 되면

그에 대한 존경심이 생긴다.

이것이 더 나아가 서로에 대해 새로운 차원의 존경과 이해를 만들어낸다.

정말 맞는 말이며, 느껴왔던 것이지만,

단어로, 문장으로 표현을 해보니 새롭다.

두번째 답변으로는 "성격 검사를 한다."이다.

최근 MBTI 검사가 굉장히 유행을 했고,

너나할 것없이 검사를 하고, 그 결과로 유머까지 만들어졌다.

(아예 관계 없는 유머로도 발전하기도 했는데,,

ex) 너 혹지 P야? happy happy~)

그만큼, 우리 삶속에서 이제는 성격 검사 MBTI가 보편화되어있다.

유행이었고, 흐름이고 이제는 당연한 것이다.

이는, 스스로에 대해, 서로에 대해 더욱 객관적인 통찰을 얻을 수 있다.

이 성격 검사가 유용한 이유로는 그 정보가 중립적이기 때문인데,

성격유형에는 좋거나, 나쁜 유형이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유형이 고유한 가치를 지닌다.

이 단계에 목적은, 팀원들이 각자의 성향을 깨닫고 동료들에게 그 성향을 알리는 것이다.

이는 현실적으로 서로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동료에 대한 방어벽을 맞추고,

서로를 편하게 여기게 만든다.

스스로 자신의 약점을 인정한다는 것은 동료들에게 그 약점에 대해서

지적할 권리를 암묵적으로 허락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어떤 공동체에 속해있을 때, 그 사람에 대한 객관적인 요소들을

성격검사로서 알리는 것 또한 하나의 돌파구인 것 같다.

사람들이 요즘에는 맨날 처음만나면, 물어보는 가장 큰 질문이

" 너 MBTI 뭐야? " 이다.

다들 한번씩 들어봤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는 각자의 서로를 이해하고, 알기를 원할때에는

이렇게 보편화된 성격검사로 서로를 편안하게 만들고자하는 것 같다.

그러나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을 우려하는 것도 있을 것이다.

"지나치게 스스로를 드러내도 될까?"

지나치게 스스로를 드러내면 서로에게 쉽게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할 수 있다.

저자의 답은 그렇지 않다이다.

팀이 진정한 신뢰를 쌓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자신의 본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中

저자는 마지막으로, 숨김없이 드러낸다는 것은 팀을 자신의 개인 상담사처럼 이용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점을 언급한다ㅣ.

팀원들 서로에게 불필요한 비밀을 모두 드러내는 것보다는 어느정도의

판단력과 눈치는 분명 필요하다고 한다.

누군가의 책임을 지적하는 것은

그 지적에 대해 비난과 원망을 들을 위험을 감수할 만큼

누군가를 진정으로 위하는 행동이다.

-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中

원칙 2, 리더들이 앞장서서 명료함을 창출하라

1. 존재의 이유, 우리는 왜 존재하는가?

2. 우리는 어떻게 행동하는가? 행동의 방향성

3.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4. 우리는 어떻게 성공할 것인가?

5.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6. 누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이 중 단 하나의 질문에 대해서 생각 차이가 존재하면, 조직 건강을 위해

필요한 명료함을 창출하는데 방해가 될 수 있다.

1. 존재의 이유

조직의 목적을 성공적으로 정의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직이 사람들의 삶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는 견해를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기업은 궁극적으로 그것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즉, 모든 기업은 매력적인 가치 제안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고객과 이해관계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이 말은, 제안된 가치를 통해 그들이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한다.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원칙 3, 창출된 명료함을 반복적으로 소통하라

리더들이 청중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과 청중이

그 메시지를 이해하고, 소화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혼돈한다.

사람들이 메시지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방법은 시간을 두고,

다양한 상황에서, 각기 다른 사람들로부터,

그 메시지를 듣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리더들이 이런 역할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반복은

낭비이자 비효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복'이란 단순히 같은 내용을 다시 말하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소통을 위해 주요 메시지는 다양한 통로와 여러 방식으로 전달해야한다.

원칙 4, 시스템을 통해 명료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라

인사 관리 시스템은 리더가 자리에 없더라도

조직의 운영과 문화, 관리를

한 방향으로 묶어둘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 무엇이 조직을 움직이는가 中

예전에 스타트업 회사의 대표의 회사에서의 목표를 건너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 스타트업 대표는, 본인이 이 회사에 없더라도, 원활하게 잘 돌아가는 것을 원한다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응? 아! 하고 이해할 수 있었다.


갑자기 이 책이 왜 끌렸는지 모르겠다.

나는 스타트업이나 창업에 관심이 없고, CEO에 관심이 없는 것 같다.

그런데, 나름대로 흥미로운 부분도 있었고, 내 삶에 적용할만한 것들도,

그리고 나도 모르게 이미 적용되어있던 것을 단어로, 문장으로 표현을 한 것을

보니 색다르고 재미있었다.

여기서는 회사를 집중적으로 예시를 들어서 설명을 해주었지만,

(당연히 결이 다르겠지만)

조직에서 공통되는 것들 부분이

사람과의 관계로서, 몇몇은 꼭 조직 뿐만 아니라 관계에서도 적용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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